러빙 엔젤스, 제1회 사랑나눔 콘서트 ‘성황’


암 환우를 돕는 자원봉사단체, 러빙 엔젤스(대표 김혜옥)가 실시한 첫 사랑 나눔 콘서트를 통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듀마스 베이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암 투병환자를 돕는 기금 모음과 동시에 이들을 보살피는 자원봉사 단체인 ‘러빙 엔젤스’를 한인사회에 알리고자 실시됐다.

러빙 엔젤스 김혜옥 대표는 앞서 “우리는 4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로 암 환우를 섬기는 단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가 해온 자원봉사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이웃을 섬기는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러빙 엔젤스 프로그램에 대해 “소셜 카운셀러를 만나서 면담하고 필요에 따라 돕는다”면서 “보편적으로 제일 많이 하는 일은 키모테라피를 받을 때 음식 및 라이드 등을 비롯해 환우가 요청할 때 심방을 하고 가족들도 섬기는 일도 함께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환우 모임도 있다”면서 “함께 위로 받고 정보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치유와 회복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해왔으며 오늘 출연진은 그 작은 음악회에 동참해온 분들이 출연해서 이렇게 오늘의 음악회도 준비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참여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한 곳과 사람들이 있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면 감사하겠으며 우리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소망이며 끝으로 오늘 행사 통해 모두가 치유 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공연은 3인조 밴드 토터스(리더 문순주)의 흥겨운 연주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권다향씨의 국악한마당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김마리아의 바이올린 솔로, 채선미 소프라노의 노래 및 이수진 소프라노가 이끄는 벨칸토 합창단의 합창 등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한인들이 각자 자신만의 소리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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